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에데르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었어요. 한때 ‘HERE WE GO’ 수준까지 갔던 협상이 막판에 뒤집히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컸는데, 여기서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고 왜 무산됐는지, 그리고 이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정리해볼게요.
맨유가 에데르송을 원했던 이유
맨유는 2026년 여름 미드필드와 골키퍼 포지션 모두에서 급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기존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이탈했고, 우가르테마저 월드컵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중원 전력에 비상이 걸렸어요. 이런 상황에서 아탈란타 소속 골키퍼 에데르송 영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카드로 여겨졌어요.
에데르송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랜 기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예요. 발밑 기술이 뛰어나고 빌드업 능력이 좋아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팀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어요. 맨유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이면서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선수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을 거예요.
합의된 이적 조건과 협상 규모
맨유와 아탈란타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4,550만 유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818억 원 수준의 이적료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에데르송 본인도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4+1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다른 보도에서는 총 이적 규모가 777억 원 수준으로 언급되기도 했는데, 세부 보너스 조항 포함 여부에 따라 보도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르게 나온 것으로 보여요. 어느 쪽이든 맨유가 골키퍼 영입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려 했다는 점은 분명해요.
협상 초반에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까지 진행됐고, 에데르송 본인도 맨유행을 강하게 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였어요.
메디컬 테스트 문제와 협상 결렬
하지만 계약 직전 단계에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어요. 구체적인 의료 소견 내용까지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문제로 인해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브레이크가 걸렸고 결국 거래가 무산됐어요.
한 매체는 이를 두고 ‘히어 위 고(HERE WE GO)도 뒤집혔다’고 표현할 만큼, 이적시장 소식통 사이에서도 거의 확정으로 여겨졌던 딜이 파기된 이례적인 사례로 다뤄졌어요.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계약 체결 임박 소식에 기대했다가 결렬 소식에 실망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여름을 보낸 셈이에요.
브라질 대표팀 합류와 월드컵 출전
이적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에데르송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극적으로 승선했어요. 기존 대표팀 골키퍼 웨슬리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직전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어요.
당초에는 월드컵이 끝나면 맨유 이적이 자연스럽게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월드컵 종료 후에도 메디컬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적이 무산되는 결과로 이어졌어요.
이적 무산 이후 맨유의 대체 영입 움직임
에데르송 영입이 최종적으로 무산되자 맨유는 곧바로 다른 옵션을 찾아 나섰어요.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약 1,00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해당 선수는 AS 로마 소속의 2001년생 미드필더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 중원 보강으로 우선순위 전환 — 골키퍼보다 당장 급한 중원 자원 확보 쪽으로 영입 전략이 선회했어요.
- 기존 골키퍼진 유지 — 에데르송 영입이 불발되면서 기존 골키퍼 라인업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됐어요.
- 재협상 가능성 여지 — 일부 매체는 맨유가 더 낮은 가격에 에데르송 영입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재추진 가능성과 향후 전망
일부 인터풋볼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맨유가 메디컬 이슈가 해소되는 조건으로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왔어요. 이적시장이 완전히 마감되기 전까지는 상황이 다시 바뀔 여지가 있다는 뜻이에요.
에데르송 입장에서도 아탈란타에 남을지,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지, 아니면 맨유와의 협상이 재개될지 여러 시나리오가 열려 있는 상태예요. 골키퍼 시장 특성상 시즌 중간에도 이적이 성사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정리하면 에데르송의 맨유 이적은 4,550만 유로 규모의 조건까지 합의됐지만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최종 결렬됐고, 맨유는 곧바로 다른 미드필더 영입으로 방향을 튼 상태예요. 다만 낮은 가격대에서의 재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서,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는 완전히 끝난 이야기라고 보기는 어려워요.